이벤트의
부재!
매년 K-beauty expo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만
그 이벤트의 규모나 참신함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이나,
혹은 유명 셀럽들이
자취를 감춰서인지 메인 무대쪽의 관객석이 전년도에 비해 한산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관람객 입장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 무료사은품이나 샘플등으로 인해 약간은 아쉬운 박람회가 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wettrust 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사은품을 나눠주는 업체가 없더군요. 작년까지는 박람회를 돌아다니면 몇주치의 마스크팩을 얻었던 것같은데
올해는 한장 구하기가 힘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사짜 선생님들의
귀환!
박람회등을
나가보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사짜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데 올해 박람회는 유독 이런 사짜 선생님들이 많이 오신것같습니다.
불쑥
부스를 들어오셔서
"내가 누군데 정품 무엇무엇 샘플로
내어놓아라"
사실 이정도는 귀여우신 편입니다.
"초기 오더 얼마할테니 L/C로 0000만원어치 물건을 보내라" 물론 큰 무역의 경우
L/C가 당연히 필요하겠죠?
하지만 이전에 L/C 거래로 인해 어느정도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단 한번도 거래가 없었던 업체,
심지어
명함조차 알수없는 업체에게 0000만원어치의 제품을 덜컥 보내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행복했던 박람회
사실
K-beauty expo 의 첫날을 제외하고는 저희 부스는 꽤나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아직은 판타스킨이 무척 작은 회사고 잘알려져있지않은
회사며, 또 부스의 자리가 무척 멀리 떨어진 ㅠㅠ 노출면이 한면 뿐인 부스였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반 방문객들이 방문한 빈도로 상/중/하를 나눈다면 아마도 판타스킨은 방문객 빈도로는 하
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행복했을까요?
이유는 고객분들 덕분이었습니다.
박람회의 기간동안 저희 부스를 찾아주신 판타스킨의 고객분이 5분이나 계셨습니다.
사실 이전에 타 브랜드로 박람회를 참여했을때는
"저 마녀크림 샀어요" 라던지 "저 스*톡 알아요" 정도의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이렇게
"k37 부스가
판타스킨이죠?" 라고 물어보시고 저희 부스를 찾아주신 고객분들은 계시지않았습니다.
헌데
박람회기간동안
"혜성님, 지효님, TINA님, 성함이 기억나지않는 외국분님, 상룡님"이
방문해 주신것은 정말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빈손으로 오셔도 되는 데 저희 배고플까봐 다들 간식이나 커피등을 사오셔서 ㅠㅠ 너무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옆 부스에서 조차
"아니 고객들이 직접 간식도 사다주네요?" 라고 놀랄정도로
저희 판타스킨 고객분들이 보여주신 판타스틱한 따뜻함은
어쩌면 약간 썰렁한 박람회를 뜨거운 온기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첫날 많은 바이어와 고객들로
인해서 조금 피곤했던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