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어제 5월 14일은 로즈데이였어요 아무 생각 없이 택배를 싸다가 문득 아 로즈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엔 제가 로즈데이때 비누 장미꽃을 고객분들에게 보내었었는데 ㅠㅠ

요즘 제가 정신이 없다보니 (바빠서가 아니구요. 마치 둥지를 잃은 철새처럼 어느순간 정신이 휙 나가있는 상태)

고객분들께 로즈데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준비해드리지못했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저희 5만원 이상 고객님들께 드리는 사은품중에

꽃 그림이 있는 양말을 찾았어요^^

그래서 14일 주문하신 모든 분들께 비록 2900원 짜리 화장솜을 주문하신 분께도

판매가 1만원에 달하는 정말 고급 양말 원더삭스를 선물로 드렸어요

받으시는 분들이 정말 좋아하셔야할텐데 사실 저희 화장품이야 그냥 화장품일뿐이지만

보내드리는 양말은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명품양말이거든요. 재질에서부터 디자인까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고객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가득했어요.

아직은 작은 우리 회사를 그래도 이렇게 주문을 해주시는데 저는 고작 로즈데이인것조차 잊어버려서

꽃한송이 드리지 못했으니까요.

내년 로즈데이때는 정말 세상 어느것보다 아름다운 장미꽃을 선물해드릴수있도록,

다시는 정신 없이 살지않도록 로즈데이를 맞이하여 저 스스로 다짐해봅니다ㅣ

고맙고 늘 감사합니다. 판타스킨한 고객님들^^